신문보도

웨어러블 슈트-3D 푸드 프린터 등 혁신 농업기술 주목
보도매체
동아일보
보도일
2020-09-29
조회수
17160
출처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929/1031857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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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스마트팜(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지능화된 시스템) 보급률은 20% 수준입니다. 한국 기후에 적합한 스마트팜 기술 개발이 시급합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24일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영상 대담에서 한국 농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고령화와 농업 인력 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이 식량 안보를 중시하면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올해 박람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24∼27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장을 직접 찾을 수는 없었지만 4일 동안 농업박람회 홈페이지를 찾은 방문자는 83만여 명에 달했다. 유튜브(71만3000회)와 페이스북(21만5000회)의 누적 방문 건수도 90만 회를 넘었다. 그만큼 미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른 농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의미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노동력 감소와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현대식 지게 형태로 디자인된 ‘무동력 웨어러블 슈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 슈트를 착용하면 무거운 과일 상자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다. 작물 수확과 포장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한 농촌에서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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